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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코란도 전기차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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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 대세이기 때문에 쌍용차에서도 드디어 전기차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모델의 전기차 버전 변경으로 과거 르노삼성이 SM3ZE에서 하던 방식으로 출시한 모델입니다.

 

전기차는 앞에 그릴이 필요없으니 전면부 그릴을 변경하고, 머플러 등 내연기관 필수 부품이 필요 없어서 관련 부품들 자리에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들어갔겠지요.

 

쌍용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코란도 이모션의 디자인은 기존 코란도 이미지에서 그릴이 막힌 모습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조금 더 날렵해 보이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실내 디자인은 전기차라고 딱히 달라질 이유는 없기 때문에 똑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기차라고 해서 달라질 부분은 디스플레이에서 표시되는 정보들이 달라지는 것들 뿐이죠. 

 

코란도 자체가 기존에 출시된 다른 전기차보다 조금 더 크기 때문에 내부 공간은 가장 넓은 편이기는 할겁니다. 특히 트렁크가 크겠죠.

 

이모션 가격

이모션의 가격은 아무래도 후발주자에, 전용 전기차가 아니어서 기본 가격은 낮게 시작을 했습니다. 르노에서 판매하는 조에(ZOE)가 타격을 받을 것 같네요. 가격 차이 생각하면 굳이 조에를 안 사고 코란도 사는게 공간적인 면에서 훨씬 좋으니까요. 

 

물론 조에도 나름 배터리 용량대비 효율은 괜찮은 편이지만, 실내 공간은 이모션의 발끝을 따라오지도 못하니까요.

 

기본 사양인 E3는 140kW 모터를 사용하고,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했습니다. 고성능 버전 같은 것은 없스니다. 전기차 특유의 발진 성능이 좋지만, 코란도 크기에 140kW 모터라면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 순 있겠네요.

 

E5 사양으로 가야 LED헤드램프, 무선 충전기, 1열 통풍시트 등이 들어갑니다. 이번에 출시하면서 옵션을 대폭 늘린 것도 있지만, 옵션 장사를 하는 것은 아니냐는 질타도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

 

보조금을 고려하면 서울 기준 이모션의 가격은 2천만원 후반대가 되니까, 내연기관 비교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완속 충전 요금은 여전히 저렴하거든요. 급속만 이용한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코란도 전기차 가격표

이모션 가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공식인증 주행거리는 307km로 조금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은 됩니다. 61.5kWh 배터리지만 차체의 크기와 무게 때문에 주행거리 손실이 많습니다.

 

2022년 1월 1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습니다. 전기차 전용 모델로 나온 아이오닉5나 EV6에 비하면 다소 아쉽지만, 볼트EV나 조에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큰 실내 공간을 원하는 분이라면 이용해 볼만합니다.

 

특히 300km의 주행거리는 조금 아쉬워도, 충전을 자주 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충분하고도 남는 거리입니다. 부산에 한번에 못간다는 비난도 있으나, 부산 갈 때 한 번도 안 쉬고 가시나요? 그것 뿐 아니라, 부산 자체를 얼마나 자주 간다고 부산 못간다는 주행거리를 가지고 비난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들의 일간 평균 주행거리는 하루 50km 정도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307km는 1주일은 충분히 탈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주행거리는 아닙니다.

 

충전은 50kW급과 100kW급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150kW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관련해서는 EV6, 아이오닉5가 국비 800만원을 모두 받지만, 이모션은 768만원을 32만원을 손해봅니다. 조금 아쉽기는 하죠. 이렇게 차이 나면 고객들은 안그래도 성능 좋은 차로 가지 않을까요.

 

하지만, 기존에도 볼트EV, 조에가 간간히 나갔던 것을 생각해 보면 이모션의 등장은 전기차 시장에 작은 울림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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