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통행료 11월 18일(목)부터 징수 재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가 되었으나, 이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한 운영사 측의 의견이 받아들여짐에 따라서 일산대교 무료화가 중지되고 다시 유료 통행이 재개됩니다.

 

일산대교 무료화

일산대교 운영사에 의하면 '법원 판결에 따라 2021년 11월 18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에서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지 지정 취소로 통행료 징수 금지를 요구하여 10월 27일 정오부터 무료 통행을 시행했으나,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신청한 것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일산대교 가처분에 따라 일산대교의 통행료 무료화는 다시 중지되어, 유료통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일산대교를 이용하던 분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네요.

 

일산대교는 한강대교 중 유일한 유료 구간인 다리입니다.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을 잇는 1.84km 의 다리로서 통행료는 경차 600원, 소형(승용차) 1,200원, 중형 1,800원, 대형(버스 등) 2,400원을 징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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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 무료화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경지도지사로 재직 중 마지막으로 공익 처분을 결재한 것인데, 이것이 이번 가처분으로 인해서 다시 무효화 될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일산대교 공지

일산대교 홈페이지에는 관련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경기도의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통행료 징수금지' 처분에 대해서 모두 관할법원에 집행정지 신청했고 받아들여졌다고 공표했습니다.

 

일산대교 공지

일산대교 야경 / 출처: 일산대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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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 사업개요

일산대교는 2003년 8월부터 2007년 12월까지건설하여, 2008년 5월 개통한 다리입니다. 2038년까지 30년간 일산대교주식회사에서 운영을 하면서 통행료를 징수하는 민칸투자 사업이었죠. 국민연금이 투자를 한 사업이기도 합니다.

 

총 연장 1.84km, 폭은 28.5m로 교량구간은 6차로로 연결된 다리입니다. 이산포IC와 걸포IC 2개의 입체교차로로 연결되며, 영업소 1개소가 운영중입니다.

 

고양, 김포, 파주시의 반발

이번 가처분 인용으로 인해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유감을 표명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일산대교를 주로 이용하는 지자체의 주민들에게 혜택이 축소되기 때문입니다.

 

교통은 공공재인데 특정 지역만 통행료를 내는 것이 부당하니, 김포, 고양, 파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고양시 시의원도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하는 중입니다.

 

사실 이번 통행료 무료화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있기는 합니다. 정부가 민간자본 건설된 한강 다리 통행료를 무리하게 중단 시킨 것이 원인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운영권을 완전 매수하지 않는 한 논라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유료화가 재개되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대한 논란이 잘 정리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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